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에 관한 5개 대학 공동건의문 전달

 

순천대와 목포대가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의과대학 설립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순천대 제공

국립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를 비롯한 5개 국립대는 지난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강훈식·강기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면담하고 권역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관한 5개 대학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박기영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을 비롯해 목포대, 창원대, 공주대, 안동대 등 국가중심 국립대학 5개교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5개 대학 공동포럼을 통해 채택된 의대정원 배정, 지역 공익의료인력육성시스템 구축 및 국가적 지원 요청 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신설 필요성, 그리고 지역소멸을 막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정춘숙 위원장과 강훈식·강기윤 간사는 “의료 소외지역의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과대학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기영 단장은 “전남지역 의과대학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과대학 유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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