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천400만원 확보
기계의 거리 간판개선사업

 

전남 목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좋은간판 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천4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목포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0년 목포개항문화거리, 2021~2022년 1897 개항문화~건해물상가거리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3년 연속 간판개선 관련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좋은간판 나눔 사업으로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좋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해 서류평가와 현장답사,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목포시 포함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목포시는 1960~1970년대 레트로 감성을 지닌 지역 특성을 품격있고, 자연 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만호동 기계의 거리 간판개선사업을 신청했다.

신청 내용은 올해부터 옛 갑자옥모자점에서 광주약국간 216m 구간에 있는 69개 업소 간판을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로변이나 건물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특색 간판을 설치해 경관을 바꿀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 업주들의 직접 참여 속에서 업소 특성을 살린 특화 디자인을 적용, 만호동 기계의 거리의 상징성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포만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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