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전체 76% 차지

 

여수 돌산도 일원 방파제 낚시객이 추락해 해양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여수 돌산도 일원 방파제 낚시객이 추락해 해양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지난해 전남 여수지역 연안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3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추락사고가 26건으로 전체사고의 76%를 차지하고 익수사고에 이어 고립사고 순으로 발생했다.

연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2건이었다. 육지에서 접근이 쉬운 항·포구나 해안가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더 안전한 연안을 위해 ▲예방 중심 연안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업 현장 안전관리 확대 ▲국민 공감 해양 안전 문화 확산 ▲구조역량 강화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등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취약 해역 종합안전망 운영을 통해 사고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안 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 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발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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