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전남 여수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33곳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돌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심신이 허약한 어르신들이 낮 동안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판정하는 장기요양 3~5등급을 받은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33곳의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1천6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여수시는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인지재활·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시설별 500만원~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공예활동, 원예치료, 웃음힐링치료, 실버음악·체조, 미술심리치료, 짐볼난타, 시니어 뇌블럭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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