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태안사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 홍보 포스터.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오는 25일 태안사 일대에서‘천년고찰 태안사 문화재 바로 알기’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곡성군은 2021년부터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원을 위한 학술대회와 발굴 조사 실시 등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는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고 곡성군 문화재를 하나라도 바로 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곡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1파트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며 태안사 8개 문화재를 답사하고 팀별로 미션 사진 찍기 행사를 진행한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현존 최대 청동대바라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2파트는 팝페라 공연, 골든벨 퀴즈, 바이올린 협주 등 미니 콘서트와 게임이 진행된다. 군민들의 국보 승격 염원을 고스란히 담아낼 희망 퍼포먼스도 가질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군민들의 공감대를 높이려고 한다 “며 ”곡성군 문화 자원의 품격과 군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태안사는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에 위치해 있다.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80명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참가 희망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신청하면 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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