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조회 가능 안심폰과 통신료 지원

 

안심폰 모습. /여수시 제공
안심폰 모습.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초등학생 등하굣길에 스쿨존 안전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36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 안전지킴이 135명을 배치하고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배치된 안전지킴이는 7월 말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씩 스쿨존 내 안전지도 및 과속차량 계도, 예방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입생에게 위치조회가 가능한 최신형 단말기와 통신료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각종 아동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특히 단말기 사업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사업량을 지난해 560여 명에서 710명으로 확대했다.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단말기는 특별 주문 제작된 LTE폰으로 1년간 지원되나, 이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학생이 지속 사용을 원하면 명의 변경 후 사용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은 집에서부터 학교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하는데,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안타깝게도 스쿨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통학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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