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간 국비 27억 확보…통합 서비스 제공

 

여수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2년 6개월간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만 75세 이상 병원·시설 입소 경계선상 및 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2천500명에게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여수시는 방문·의료, 건강·돌봄, 주거지원, 돌봄 인프라 구축 4개 분야 13개 핵심 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읍면동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케어회의를 운영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민·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섬까지 섬세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여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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