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해소 기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선원회관에 마련된 건강관리실의 작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내방객을 진료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노동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선원회관 2층에 마련한 건강관리실을 올해도 주 5일 상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건강관리실은 지난 2021년부터 주 1회 운영했다. 항만노동자의 이용객 증대 및 이용시간 개편요구에 부응해 지난해 2월부터는 상시운영체제로 확대 전환했다.

특히 확대 운영에 따른 내방객 대상 의료프로그램(뇌심혈관계·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운동치료실 등)을 다양화했다.

사업장 방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광양항 항만노동자들의 건강 증진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관리실 방문 이용객은 지난해 1천265명으로 전년대비 약 5배 이상 상승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용객의 편의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 건강관리실이 항만근로자들의 보건수혜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만큼 항만노동자들이 건강한 여수광양항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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