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기·최은영 후보와 3파전 끝에
63.42% 높은 지지율로 당선 ‘영광’
“전국 임산물 유통망 시스템 구축”

 

“전국적인 임산물 유통망 시스템 구축 및 판로 개척으로 임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영광군산림조합장에 선출된 정태범(56·사진) 당선인은 “과분한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최은영 전 영광산림조합 이사, 정권기 전 영광산림조합 이사와 뜨거운 3파전을 펼친 끝에 6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정 당선인은 총 선거인 2천705명 가운데 1천652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1천42표(63.42%)를 획득, 338표(20.57%)를 얻은 정권기 후보와 263표(16%)를 얻은 최은영 후보에 승리했다.

정 당선인은 ▲전국 임산물 유통망 시스템 구축 및 판로 개척 ▲365조경수 및 임업자판매장 운영 ▲금융점 시내권 이전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 학자금 지원강화 ▲임업인 한마음 대회 및 파크골프대회 유치 등 주요 공약을 내세워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현안사업과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지 어깨가 무겁다”며 “4년 임기 동안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어 “산림조합의 특수성을 감안해 영광군과 유대강화와 조합원들과 소통을 통해 주요 공약사항과 조합의 당면 과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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