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안전·환경 관리 방안 공유

 

여수시가 14일 시민이 안심하는 여수산단 조성을 위해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잇따른 사고로 화약고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의 사고 예방을 위한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디오션 호텔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산단기업 주요 공장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시와 여수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유관기관이 사고예방을 위한 연간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산단기업 공장장에게 보다 내실 있는 안전·환경관리를 주문했다.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업체와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우수업체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여수공장, 우수업체는 DL케미칼㈜, ㈜LX MMA, 금호폴리켐㈜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업이 잘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여수산단의 안전·환경 관리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산단 사고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산단 환경·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여수산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산단대개조’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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