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4년간 8천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기탁
문주현 회장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주기 위해 기부 결정”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24일 전남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3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 관산읍 출신인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24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3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연 8천만원씩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기탁된 장학금 8천만원은 문주장학생 전형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20명 학생에게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날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문 회장은 평소 애향심이 깊어 군민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2016년에는‘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위원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2022년에는 민선8기 장흥군 첫 명예군수에 위촉되어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이번 기탁으로 인재육성장학금의 활용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주현 회장은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4년간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장흥군수)은 “고향을 잊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해 기꺼이 큰 금액을 기탁해주신 문주현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인재육성장학금이 의미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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