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
예산 7천억여원 편성…1조원 시대 ‘눈 앞’
청렴노력도 분야 1등급 전남·전북 유일
굴비산업 발전 육성·재도약 최선 다할 것

 

강종만 영광군수가 백수읍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민들의 기대 속에 출항했던 민선 8기 ‘강종만호’가 거센 물결을 뚫고 ‘순항’ 중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군민행복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힘써 온 영광군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경제위기 대응, 군민 생활 안정 주도

강종만 군수는 취임 직후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 위기로 신음하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강 군수는 군 재정 분석과 불요불급한 예산 조정을 통해 예산 520억원을 편성해 모든 군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군민행복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지급 ▲생산비 절감 맞춤형 농기계 반값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어르신·장애인 무료급식 확대 ▲응급환자 앰블런스 이송경비 지원 ▲군민안전보험 가입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민생대책특별위원회 ‘민생119’ 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의원과 민생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영광군 제공

◇영광군 예산 1조원 시대 ‘성큼’

영광군은 지난 2022년도 예산으로 7천91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 2021년도 총 예산 6천919억원 대비 무려 995억원이 증가했다. 강종만 군수가 실현하고자 하는 영광군 예산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가고 있는 것. 총 6천18억원 규모의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되면서 미래영광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영광군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있다.

강종만 군수는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총력전을 통해 ▲참조기 양식산업화 센터 건립(160억원) ▲국도 77호선 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300억원) ▲월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50억원)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강 군수는 취임 직후 하반기에만 역대 최대 금액인 77억4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같은 결과에는 강 군수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다. 그는 중앙부처, 국회 등을 9차례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국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남·북에서 유일한 청렴노력도 1등급 달성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결과에서 영광군이 2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청렴노력도’분야에서 전남·전북 중 유일하게 1등을 달성했다.

청렴과 친절을 하나의 개념이라는 확신을 갖고 내부 공직자에 대한 반부패 강조, 외부와의 소통을 통한 청렴 문화 확산에 총력을 다 한 결과다. 새로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군민들의 요구사항 중 청렴도 개선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조직문화를 개선코자 적극 노력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고, 공정·섬김의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친절한 영광군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종만 영광군수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영광군 제공

◇굴비와 모싯잎송편의 고장, 산업 발전 방안

생활 변화와 1인가구가 많은 요즘 조리가 불편한 전통음식보다 소량의 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영광굴비도 예전에 비해 소비가 늘지 않고 굴비산업이 정체돼 있다.

현재 굴비업체 454개 업체 중 432개 업체만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영광굴비는 수입 과일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대체되고 있다.

강종만 군수는 굴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귀한 명절선물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매일 쉽게 접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으로 가공해 소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영광굴비를 먹을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해 많은 소비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60억원을 들여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를 건립해 불규칙적으로 생산되는 자연산 참조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인 굴비 원물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굴비산업 발전 육성과 굴비산업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영광굴비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완료되면 영광굴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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