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혁신소통의 날 지정·운영
“농업발전 곧 영광군의 미래” 강조

 

강종만 영광군수.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는 12일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정부자도시 영광, 예산 1조원 시대, 그리고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온세대 공동체의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명품교육의 실현과 체육·문화 체험중심의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섬김 행정’으로 군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영광을 만들기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대 분야 60개 공약사항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그 해답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섬김 행정’에서 찾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섬김행정’의 시작은 전 공직자의 명찰 패용으로부터 시작했다. 책임행정 강화, 소속감 고취, 주민과의 친절소통 등을 위해서다. 군민들도 명찰을 패용한 공무원을 보면 군민의 공복으로서 신뢰감과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 군수가 취임 이후 가슴속 깊이 품었던 글귀는 바로‘이청득심(以聽得心)’이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그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찾아가는 혁신소통의 날’을 지정·운영해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농업발전이 곧 영광군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농촌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영광군의 농업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농업인들이 행복할 수 있고 농민이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과 판로 확보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농업인을 양성해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돌아오는 농촌,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종만 군수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은 더 다듬고 부족한 것은 더 채워 군민이 가장 잘 사는 영광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이 안고 있는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열심히 뛰어 다니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위대한(GREAT) 영광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군민을 주인으로 받들고 모시는 ‘섬김 행정’ 실천으로 모든 군민들이 영광이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민선 8기 영광 군정이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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