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하역장비 탑핸들러 운영사 무상 지원

 

12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열린 ‘컨’부두 운영사 하역장비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임영길 한국국제터미널(주) 대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경태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주)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와 하역장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탑핸들러(Top Handler, T/H)는 4기를 추가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날 한국국제터미널㈜,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와 야드 작업 하역장비인 탑핸들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하역장비 지원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도, 광양시 등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사업비 14억4천만원을 확보해 야드 작업에 부족한 하역장비 탑핸들러를 부두 운영사 2개사에 각각 2기씩 총 4기를 2년 6개월 동안 무상 지원한다.

이 장비는 컨테이너부두 야드 내에서 공컨테이너를 싣고 내리거나 이송하는데 사용된다.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리치스태커(R/S) 5기를 무상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중 지자체 지원금 14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하역장비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하역장비 확충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상하차 지연 완화를 통한 광양항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광양항 생산성 향상, ‘컨’부두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항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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