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최근 지역 대학교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동상담실은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및 적극적 개입을 통한 지속 관리로 만성화를 방지하고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동상담실은 우울증 선별 스트레스 측정검사,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제공,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우울증 자가진단(PHQ-9) 검사 후 고위험으로 발굴된 대상자는 임상 자문의 심층상담을 통해 학생 상담센터 서비스 연계, 정신 의료기관 치료 연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과 함께 청·장년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동상담실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이 정신적 건강과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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