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포밍 전압·주파수 제어 등 기술 보유

 

강지성 한국그리드포밍 대표

한국그리드포밍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요구되는 초격차 10대 분야를 지정한 후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술기반의 스타트업을 선별, 창업자금 및 R&D, 초격차 전용펀드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업체 선정 과정에서 18대1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한국그리드포밍은 전력거래소 사내벤처로 출발한 1호 분사창업 기업이다. 탄소중립 전력망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그리드포밍 설비를 개발중이다. 그리드포밍 전압 및 주파수 제어, 전력망 해석 장치 기술 부분 특허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증대를 위해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드포밍 설비는 동기발전기와 동일한 원리로 동작하며 전압 및 주파수를 정상 범위내로 유지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력 계통 내 계통 불안정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태양광 설비에 저전압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현재 제주에서 3MW급 그리드포밍 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지성 한국그리드포밍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의 주력전원 전환을 통한 저탄소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라며 “이를 위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발전 기술과 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정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세계 최고의 그리드포밍 기술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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