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 도입
오는 2028년 새병원 신축 통한 전환점 기대

 

조선대병원이 개원 52주년을 기념해 스마트병원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2028년 신축 예정인 조선대병원 조감도.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이 개원 52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스마트 의료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병원으로의 전환을 꿈꾼다.

17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은 최근 병원 2층 해오름관에서 ‘개원 52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변혁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용빈 국회의원, 윤영덕 국회의원,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등을 비롯해 김이수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정효성 조선대 총동창회장, 서종옥 조선의대 동창회장,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총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대병원은 ‘생명 존중의 첨단 의료로 인류의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미션과 ‘새로운 도약!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조선대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비전으로는 ▲ 첨단 의료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새 병원 ▲ 창의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새 병원 ▲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새 병원 ▲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새 병원 등을 선포했다. 핵심 가치로는‘스마트 의료’, ‘선도하는 연구와 교육’, ‘끊임없는 도전’, ‘사회 공헌’ 등으로 정했다.

전 직원 대상 공모전과 관리자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새로운 미션·비전은 2028년 새병원 신축을 앞두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조선대병원측 설명이다.

김경종 병원장은 “조선대병원 개원 52주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병원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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