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야생생물 소재 및 유용성 정보 활용 체계 구축 본격 추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환경부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일 올해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규과제인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연구개발사업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4월부터 3년 9개월간 수행하며,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을 구성하고, 산학연 11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활용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은 6개 관계부처(과기정통부, 환경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 질병청)가 협력해 바이오 연구 산업 활동에 필요한 생명연구 자원의 확보 활용 및 사업운영 등 인프라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적 가치가 높지만 접근이 어려워 활용이 미진했던 섬 야생생물의 소재(2872건 이상) 및 유용정보(유용성 정보 1만300건 이상, 오믹스 빅데이터 3만5000건 이상)를 확보하고 품질 보존 관리체계를 마련해 산학연 수요자 맞춤형 섬 야생생물 소재(기능성 천연물, 발효미생물 및 펩타이드)와 유용정보를 상시 분양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섬 야생생물 소재 및 정보 활용 관리 기반 구축 ▲섬 야생생물 유래 천연물(지표기능 성분) 소재화 ▲섬 야생생물 발효미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정보 확보 ▲섬 야생생물 유래 오믹스 빅데이터 및 펩타이드 소재 확보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확보된 섬 야생생물 소재와 유용성 정보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운영 중인 섬생물소재은행을 통해 제공된다.

최경민 산업화지원실장(연구단장)은 “본 연구사업으로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의 섬 야생생물 소재 및 유용정보를 산학연 기반 기초 및 응용연구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