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여수해수청 홈페이지 통해 접수

 

여수 거문도등대 체험숙소.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여수 거문도등대 체험숙소.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운영이 중단된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를 내달 2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는 대국민 해상교통 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문화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해수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일 등대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국가시설이다.

5세 이상 어린이 및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중 이용 희망일 2주 전 여수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용자 1일 1팀, 최대 8명을 선정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숙소 내·외부 청소와 침구류 세척 등의 일정으로 휴관한다.

1905년 처음 불을 켠 거문도등대는 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등대로서 지난 1월 해양수산부가 올해의 등대로 선정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여수의 푸른 바다와 자연환경 속에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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