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적 가치 우수한 작품 접수
평화·인권 가치 담고 있는 작품 우선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내달 4일까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술사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공개 수집한다.

시는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여수시립미술관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장품을 수집해 왔다.

이를 통해 여수와 연고가 있는 배동신, 손상기, 류경채, 류인 등 한국근현대미술사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수집 대상은 ▲여수지역 미술사 정립을 위한 주요작품 ▲평화·인권의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 가운데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이다.

공모는 작가를 비롯해 개인 소장가, 화랑, 법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매도의 경우 최대 2점 이내 기증의 경우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여수시 문화유산과로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신청이 유효하다.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중으로 작품을 최종 선정해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