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 및 복지용구공유센터 설치

전남 여수시민협은 24일부터 한 달간 ‘한 번 로그인 두 번 공감으로 살고 싶은 여수 만들기’ 시민제안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행동은 ‘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과 ‘여수시 복지용구공유센터 설치’촉구를 위해서다.

시는 청와대 국민청원처럼 시민의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제안’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e-시민소통광장의 시민제안은 30일 내, 30명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담당부서 검토 후 실행여부를 결정한다.

여수시민협은 올 초 여수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응답자의 86%가 지역화폐가 가정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뚜렷하다고 답했다.

이번 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할인 제안에 대해 “상시 10% 할인은 시민들의 실질 소득을 높여주고 지역 상공인들의 매출을 보장해 주는 지역 경제 살리기 정책”이라며 “그러나 정기명 여수시장이 아직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시민제안 운동을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수시 복지용구공유센터 설치 촉구에 대해서는 “휠체어, 목발, 워커, 보행기 등 다양한 복지용구를 기증받아 수리, 세척 ,소독해 무료로 배달, 수거하는 대여 서비스”라며 “센터가 만들어진다면 사고, 질병, 고령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협 관계자는 “30명 이상 공감으로 관련과 답변은 받을 수 있으나 제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살고 싶은 여수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민 행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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