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기획재정부 찾아 적극 지원 요청

 

24일 정기명 여수시장이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국도비 주요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세 번째 정기명 여수시장, 왼쪽 세 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주요 현안사업과 대규모 SOC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 국도비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국도비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행보다.

정 시장은 김영록 지사와 면담을 갖고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과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조성’,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등의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와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 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섬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행사장의 부지 정비와 배수로 설치 등 기반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전남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섬 박람회 준비에 따른 총괄 전담조직 설치의 당위성과 내년도 섬박람회지원단 설치 승인의 중요성, 필요성도 역설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도비 예산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26년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여수시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선소항 오염퇴적물 준설 및 정비’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 국고 건의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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