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녹차 밭 무료 개방, 5월 한달간 채엽·덖음체험 가능

 

전남 해남군은 두륜산 도립공원의 녹차밭을 5월부터 무료 개방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남 두륜산과 천년고찰 대흥사는 조선차의 중흥기를 이끈 초의정신의 차(茶) 문화 전통이 살아 있는 녹차의 성지이다. 해남군은 도립공원내 약 2만8천㎡ 면적에 14만 주의 녹차밭이 조성해 가꿔 오고 있다.

녹차 체험은 5월 한달간 녹차 잎 따기와 덖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녹차밭 탐방과 채엽은 무료이다. 다만 차를 덖어 녹차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체험객은 체험료 5천원을 내면 덖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덖음 체험은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1일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이다. 잎녹 채취를 위한 바구니를 제공받아 잎녹을 채취 후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녹차 체험장에서 녹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직접 만든 차를 마셔볼 수 있는 시음다실과 운영과 함께 단체 신청객들이 원하는 경우 다도 체험도 할 수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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