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제공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치매 조기검진부터 진단·감별·치료비를 지원하는 ‘원스톱 치매 통합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만 60세 이상 고흥군민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위험성이 있는 경우 고흥지역 협약병원에서 정밀 진단검사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뇌 영상 촬영(CT)·혈액검사 등의 감별검사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진단검사비와 8만원의 감별 검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제를 복용 중인 군민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는 치매치료비 월 3만원이 지원된다.

기저귀를 비롯한 조호물품,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은 언제든지 보건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실시하는 조기검진을 1년에 한번 이상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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