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먹거리, 문화체험 즐기며 전문가 멘토링 받아
에너지신산업, RE-100 스타트업 등 아이디어 발굴

 

전남 나주에서 놀고 쉬며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동신대학교 에너지클러스터에서 9일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과 혁신융합캠퍼스사업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단이 주관하는 ‘2023 디지털 노마드 인 나주’가 10일 오후 3시 나주 빛가람동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 2층에서 개막한다.

‘디지털 노마드’란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여행지에 머무르며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한다.

오는 18일까지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와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에서 9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숙박, 관광, 먹거리, 문화체험을 무료로 즐기며 에너지 프로슈머의 가치와 미래를 경험하고 창업 지원 기회를 얻는다.

‘쉬고 놀면서 일하자’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나주살롱 파티 ▲영화 감독, 배우와 함께 하는 디지털 노마드 시네마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투어 ▲광주 비엔날레, 광주 국립 박물관 방문 ▲목포항 건어물, 해산물 거리 투어 등을 진행한다.

한국전력과 한전KDN 등 혁신도시 에너지 공기업과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최신 기술을 체험한다.

또 우리나라 에너지 수도 나주의 에너지 관광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프로슈머, RE-100 에너지 프로슈머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에너지, IT 분야 우수 창업가들과 만나 멘토링을 받고 ▲나주에서 뭐하지? ▲다시 살아난 영산강 ▲에너지 신산업! 그게 돈이 됩니까? ▲나주시 스타트업 정책은? ▲나주시 살고싶어요. 단! 등의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타트업 또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시간도 갖는다.

아주희 동신대 총장은 “라이프 스타일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디지털 노마드 우수 인재를 지역에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육성 등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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