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선사의 차 문화 계승·제다법 전승 강좌개설

 

전남 무안군은 최근 초의선사탄생지에서 초의선사 차 문화·제다 학교 개강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의 차 문화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지에서 초의선사의 차 문화를 바로 알리고 제다법 전승을 위해 개설한 강좌로, 이날 개강식에는 사전 교육 신청으로 선발된 교육생 22명을 대상으로 ‘초의선사의 생애와 삶’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개강식을 열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초의선사탄생지에서 운영하는 다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잠시 중단됐었지만 이번 초의선사 차 문화 · 제다 학교와 이달 20일에 개최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시작으로 초의차 피크닉 체험, 다도 체험, 한복 입고 초의선사 탄생지 한옥과 자연경관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의선사 차 문화·제다 학교는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떡차 제다법 등 이론수업과 다식 만들기, 다양한 차의 시음과 초의차 만들기 등 실습 과정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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