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원서 공예 전시·체험, 공연, 마켓 한마당

 

공예 페스타 기간에 행해질 천연염색 체험./한국천연염색박물관 제공

전남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이번 주말 공예 대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는 2023공예주간을 맞아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원에서 공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색다른 공예전’이라는 주제로 공예 전시, 공연, 체험, 꼬마 작가 발굴, 공예 마켓 등 다채로운 공예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 나주시가 후원하며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운영한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전국 공예작가 100인이 ‘사랑’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나주시립국악단, 다시초교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지역 뮤지션들이 페스타 축하 공연을 연다. 공에마켓에서는 공예업체 32곳 작가들이 손수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바디페인팅, 전사머그컵 공예, 색칠 놀이, 쪽 염색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 문화콘텐츠홀에서는 미취학,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를 통해 꼬마 작가를 발굴·시상할 예정이다.

박물관 연구동에 위치한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행사 기간 천연염색 앞치마·베개·가방 등 섬유 공예, 솟대·화분 받침대 만들기 등 목공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2023공예주간을 맞아 지역 공예작가들의 역량 발휘 기회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공예 작품을 관람, 구매할 수 있는 공예 대향연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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