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내과 등 4개 진료과 직원 20명 참여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신안군 ‘하태도’로 섬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신안군 ‘하태도’로 섬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전남 신안군 하태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하태교회(정성의 목사 시무)에서 실시된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은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4개 진료과서 20명의 병원 직원과 자원 봉사자 6명이 참여했다.

하태도 지역 주민의 평균연령이 8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이고, 몸이 아파도 진료를 받으려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라 병원 진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이 왔다는 소식에 하태도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인 하의도와 상태도 주민들도 의료봉사팀을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의 도움을 받게 된 하태도를 비롯한 3개 섬의 주민들은 여러 가지 검사와 치료를 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2시간 배를 타고 가야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고 활짝 웃으며 감사 인사를 하실 때 오기 잘한 것 같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아와 더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더욱 더 감사한 시간이었다” 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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