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14분부터 발사자동운용 돌입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50분께 누리호의 연료탱크 충전이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저온고압탱크와 산화제 충전도 완료됐다.

누리호를 세워주는 기립 장치도 5시13분께부터 철수되기 시작해 30여분 뒤인 5시 38분께 철수가 완료됐다. 사실상 누리호의 발사 준비 작업이 완료된 셈이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 ·Pre Launch Operation)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PLO는 한 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중지시킬 수 없다. 만약 PLO 가동 중 시스템상 누리호에 문제가 생긴 것이 포착된다면 PLO가 자동으로 발사 절차를 중단한다.

누리호가 정상 상태임을 PLO가 확인하면 오후 6시24분께 1단 엔진이 자동 점화돼, 발사가 이뤄진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고흥/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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