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여성상담센터는 최근 폭력피해자 5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숯 공예와 수국 만들기·디시정원 이란 주제를 갖고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해 폭력 피해의 아픔을 가진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흙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불안하고 복잡했던 마음이 안정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송옥주 센터장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치유 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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