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정보 누리집 통해 공개

 

2023년 남해안 조류관측 구역도.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이하 해양조사원)는 30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전남 여수시와 고흥군 부근 해역에서 조류(Tidal current) 관측을 실시한다.

30일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올해 여수와 고흥 부근 5개 지점에 대해 30일 이상 조류 관측을 수행하며, 수집된 조류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류는 밀물·썰물에 의해 일어나는 바닷물의 수평 흐름으로 주로 조석의 변화에 따라 조류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지고, 수심과 해안선의 모양에도 영향을 받는다.

또 강한 조류는 선박의 운항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한 항해를 위해서는 조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우리나라 남해안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해 위치에 따라 조류가 매우 빨라지는 곳이 있어, 남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남해안 주요 해역에 대한 주기적인 조류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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