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에게는 생산물 판로를, 군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볼거리 제공

 

전남 구례군은 3일 오후 5시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이른 여름, 디저트 피크닉’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저트와 공연이 결합된 형태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노고달장’과 ‘COMETRY’, ‘문화대장간’과 유튜버 ‘빨강레몬’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디저트 피크닉은 카페 무우루, 빵앗간, 구릉고개, 사계양갱 등 다양한 업체의 디저트를 맛보고 청년 창업인들의 제품과 농가들이 구슬땀 흘려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게 꾸며졌다. 또한 다양한 체험 공방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열매장, 용방초 마을학교에서 준비한 어린이 플리마켓 등도 알차게 구성됐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배광명, 강한나 등 6명의 소리꾼, 연주자가 참여하는 ‘메이드 인 구례 공연보자’의 아홉 번째 공연이 펼쳐져 초여름 저녁 서시천체육공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장터는 판매자, 군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피크닉처럼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부담 없이 오셔서 신선한 제철 먹거리도 맛보시고, 디저트와 공연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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