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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최근 백수읍사무소 광장서 대파 산업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대파 홍콩 수출 실증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수확한 대파가 해외 수출시 유통과정서 발생하는 청엽갈변(변색)·물러짐·저장성 저하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중점을 뒀다.

이번 상차식은 영광군·군의회·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전남농업기술원·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대파가 홍콩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뗐다. 영광대파는 맛과 품질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서도 인정받을 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 관계자도 “이번행사는 영광군과의 대파작목 연중생산 체계 구축과 연구기술지원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며 “홍콩 뿐 아니라 수많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상품이 되도록 더욱 협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