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비용 절감 기대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해보면 대창리 일원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을 위한 양파 기계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파 재배농가·군청·농협 등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양파 줄기 절단기 및 자주식 수집기를 이용한 톤백 수집 과정을 참관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으며 양파 경우 수확 시기가 6월 초에 집중돼 있어 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가 해마다 폭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내년까지 사업비 32억원(국비 16억)을 투입, 양파 전 과정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을 추진해 기계화 면적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관행 대비 노동력은 68.8%·작업비는 46.7%가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파 기계화 사업을 통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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