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가장 많은 인원 배정’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치

 

전남 완도군은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663명을 배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완도군은 올해 상반기 인원을 합산해 전남도 내 총 배정 인원인 7천611명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천672명을 배정받아 인력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완도군에는 5월 말까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다시마 생산 어가를 비롯한 농·어가에 900여 명이 배치돼 근로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고용주의 수요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김·미역·다시마·톳 등 본격적인 수산양식 시설물 설치 시기에 맞춰 일손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해 농·어번기 원활한 인력 수급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의 고충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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