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70실 규모
해양치유 레저 리조트 조성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서남권 8개기업과 2천 78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최근 전남도청에서 경보건설(주), 전라남도와 해양치유 레저 리조트 건립 사업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치유 레저 리조트는 1천27억 원을 투입해 신지면 일원(3만㎡)에 370실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초에 착공, 2026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레저 리조트가 건립되면 올해 전국 최초로 완도군에 문을 여는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완도의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숙박 수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1번지 완도의 이미지를 아우를 수 있는 최상급 시설의 리조트를 건립하여 우리 군이 서남해안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경보건설(주)의 투자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열 경보건설(주) 대표는 “완도군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레저 리조트를 건립해 완도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꿈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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