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관심·자녀와의 소통 기회 마련

 

전남 진도교육청은 최근 영암 프리미엄 키즈글램핑장에서 진도 관내 초·중·고 재학생·아버지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1박 2일 갬성 캠프닉 2023’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버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자녀와의 소통 기회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캠프는 ‘다정한 아빠가 실천하는 일상의 성교육’ 특강, ‘학부모 컨설턴트와 함께 나누는 부모 마음 이해하기 톡톡 Talk’, ‘아빠와 함께 몸으로 공감하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자녀와 협력하며 함께하는 목공체험’ 등 더불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됐다.

캠프에 참석한 조도초 2학년 진모 학생은 “글램핑장에서의 캠핑이 처음이라 설레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언니 오빠들이랑 물놀이도 하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저녁에 아빠와 이야기도 나누고 아빠에 대해 많이 알게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함께한 한 아버지 학부모는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아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아이와 꾸준한 대화로 잘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학교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모두가 보배로운 솟는 진도 교육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부모님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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