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원산지 표시판’ 등 공동제작·배포
영암군-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영암사무소와 함께 ‘친절한 원산지 표시판’과 ‘원산지 식별정보 알림판’을 공동제작·배포했다./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영암사무소와 함께 ‘친절한 원산지 표시판’과 ‘원산지 식별정보 알림판’을 공동제작·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 협업으로 영업자는 원산지 표시요령과 준수사항 정보를, 소비자는 농축산물 원산지 정보를 QR(Quick Response) 코드로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농축산물 제조·판매하는 영업자들은 자주 바뀌는 원산지 표시법과 영업자 준수사항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매번 확인하기 쉽지 않아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으로 과태료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영암군에서만 총 7건에 달한다.

소비자는 한국산인지 외국산인지 농축산물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영암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런 불편을 해소키 위해 QR코드로 검색할 수 있는 원산지 표시판과 원산지 식별정보 알림판을 제작했다.

영업자는 앞으로 QR코드 스캔만으로 원산지 표시요령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음식점에서 쓰는 앞치마와 수저·젓가락 포장지에 원산지 식별정보 QR코드를 넣어 소비자가 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속적인 협업으로 영암군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편리한 농산물 품질 관리와 건강한 농산물 소비문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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