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까지 고인돌 유적지 내 선사체험장

 

화순 고인돌 선사체험장에서 생활 재현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다음달 29일까지 고인돌 유적지 내 선사체험장에서 ‘한여름 밤의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별빛이 쏟아지는 곳, 고인돌 한여름 밤의 미니콘서트’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화순군은 당초, 세계거석테마파크 주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주무대 증축공사로 인해 화순 고인돌 선사체험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번 콘서트는 군민·고인돌 캠핑장 이용객 등 고인돌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통기타 밴드·전자바이올린·트로트 타임·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주 금·토요일 1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대중가요와 트로트를 부르는 보컬 공연과 대금공연이 예정됐으며 공연팀과 지역민·관광객이 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쌍방향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소통 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를 동반한 선사체험장 방문객·인근 고인돌 캠핑장 이용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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