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품종 보급 성과

 

복숭아 수확기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올해 고품질 조생종 복숭아 첫 수확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복숭아 조생종 ‘미황’은 국내 육성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의 황도다.

다음달 초순부터 대극천·금황 등 품종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고, 화순군 복숭아 주 품종인 ‘경봉’이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화순군 복숭아 재배면적은 240ha로 전남 최대 복숭아 산지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노목 갱신과 숙기 분산을 위해 보급한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국내에서 육성한 복숭아 품종 재배가 늘고 있다.

화순군은 품질 고급화·노동력 절감·이상기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복숭아를 대표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 중이다. 올해는 복숭아 과원 스마트 관개 시스템과 비가림하우스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안정적 수확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 좋은 복숭아 품종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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