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우렁이 활용 유기 농법 재배
전 과정 기계화 추진

 

율무 이앙 재배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2023년도 시범사업’으로 논 이용 율무 이앙 기계화 재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벼 대체 작목 육성을 위해 함평읍 장년리 일원에 2㏊ 규모로 밭작물인 ‘율무’를 이앙 재배한다. 율무는 항암·시력보호·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뛰어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왕우렁이를 활용해 제초제 없이 유기 농법으로 친환경 율무를 재배할 계획이다.

또, 육묘에서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 시스템을 도입, 2~3년 내로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해 율무 재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율무 이앙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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