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 주요성과 보고회
도농균형발전, 투자유치 등 성과 이뤄
“행복추구권 담보 협상 필요치 않아”
군민 체감할 복지·생활 인프라 확충

 

김산 무안군수는 최근 민선 8기 1주년 주요성과 보고회에서 군정 성과보고·향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무거운 책임을 안고 시작한 민선 8기가 1년이 지났다”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군민들이 체감할 만한 복지, 생활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선 8기 1년은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통해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

특히 “광주전투비행장은 밀어붙이기식 추진이 아닌 무안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할 일입니다. 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전남도와 어떠한 대화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 군수는 또 “최근 전남도에서 일부 군민을 만나 효과도 입증할 수 없는 소음방지대책과 책임질 수도 없는 지역 SOC사업계획, 인구증가 효과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경영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다수 부처에서 17개의 상을 받았고,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시군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22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최우수지자체 선정 등 군민 생활 안전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보였다.

군은 비전 2040 무안군 장기발전계획 수립으로 향후 무안군 미래 발전 청사진을 완성했으며, 전남도·무안군·목포대와 MOU를 체결해 신성장산업인 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다.

화합물반도체 센터는 오는 9월 목포대학교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군은 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5개 기업과 3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일궈냈다. 복합물류단지, 관광휴양단지 건설 등으로 300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12월 무안읍 중심상가 지역에 115면 규모의 무안1공영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심지역 5곳의 도로 보행환경개선 등 무안읍 권역 상권 활성화에 힘썼다.

남악·오룡 신도시에는 3만 4천여 그루의 나무식재와 화단·유휴지 계절꽃 식재, 수변공원 꽃길 조성, 5㏊ 규모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을 통해 사계절 푸르름이 있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에 주력했다.

소외계층과 배려가 필요한 취약 분야 지원에 힘썼다. 다문화가족, 건강 취약계층 2775가구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1만 2088명에 대한 방문 보건관리 사업을 했고, 임신·출산·양육 지원에 첫만남 이용권 지원 등 8개 사업을 지원했다.

무안군은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학령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교육받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초중고 농어촌 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과 대학교 진학 입학 축하금 100만원 지급, 초·중·고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급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대폭 확충했다.

무안갯벌이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됐고, 이후 (재)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 이사회 가입을 완료하며 무안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 남은 3년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는 한편 군민들이 더 행복해질 더 큰 무안을 만들기 위해 미래 비전을 만들고 성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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