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청렴연수원서 지역문화축제 체험

 

전남 강진 수국길 축제와 함께하는 제3기 다산가족캠프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보은산 자락 안에 피어난 아름다운 수국길 축제와 어우러진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30여 명의 교육대상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콘텐츠로 구성된 청렴현장교육을 받았고, 금요일 저녁에는 병영 불고기를 즐겼다.

또 다음날 보은산 연꽂 단지에서 숲체험을 시작으로 수국길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정식 점심 식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다산청렴연수원에서는 전북, 충남, 경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가족들에게 강진의 자연과 역사, 지역문화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캠프 참여 가족 가운데, 네 가족은 강진에 추가 숙박을 하며 강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청자축제 때는 두 번의 가족 캠프를 통해 100여 명의 가족이 강진을 방문했으며, 그 중 50여 명의 가족이 1박 이상의 추가 숙박을 하며, 강진청자축제와 강진의 문화유산, 맛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가족 캠프를 통해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이 찾기에도 좋은 강진이라는 인식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강진의 축제와 연계한 가족 캠프 운영으로 강진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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