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복(고흥경찰서 녹동파출소)

보행·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하는 등 일부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부 보행자들은 스마트폰을 보다가 신호가 바뀐지 모르는 등 스마트폰에 신경이 쏠려 주변 환경을 제대포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부는 귀에 이어폰까지 착용하고 있어 주변 반응에 더욱 무감하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좀비와 비슷하게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14.28%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는 10명 중 1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는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작은 부상부터 교통사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스몸비족이 본인 뿐 아니라 운전자 등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적극적인 예방 홍보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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