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입주자 모집 성황…내달부터 2차 50호 모집

 

화순 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원 임대주택 제2차 모집’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화순읍에 있는 66㎡(20평)형 임대아파트가 임대 대상으로 가구당 4천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군이 지원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제1차 모집은 50호 모집에 총 506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하여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 49명(포기 1명)은 지난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제2차 모집 대상은 제1차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8월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9월 입주자 선정 10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2차 모집 때는 1차 모집 때 놓쳤던 사항을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화순군의 약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제2차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8월 중 공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입주를 원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는 8월 중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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