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전남 신안군은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방안을 도모하고자 신안군 어업인연합회 위원 등 22명이 최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국외(대만, 베트남) 해상풍력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TIPC(대만 국제항만공사)를 시작으로 TIWTC (대만 국제 풍력 교육 공사), VESTAS 및 Siemens 등 해상풍력 발전기 조립 설비 현장,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 방문한 대만 타이중항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한 항만 시설과 항내 해상풍력단지 유지보수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방문단에게 큰 귀감이 됐다.

신안군 어업인연합회 김장수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신안 해상풍력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신안군, 어업인, 발전사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수렴과 합의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신안군어업인연합회에서 ‘해상풍력 조성 촉구’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4월에는 해상풍력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안 해상풍력 사업에 순풍을 타고 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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