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의제 직접 투표…곡성 죽곡면 주민자치회와 협약

 

함평읍 주민총회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민자치회가 ‘주민이 주인되는’ 2023년 함평읍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평군은 함평읍 주민자치회가 최근 오전 엑스포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2023년 함평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함평읍 주민총회는 주민이 발굴한 마을 의제를 주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앞서, 함평읍은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3~7일 읍사무소 내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또, 총회 당일 현장투표와 함께 주민총회에 대한 주민 관심을 이끌어내는 한편,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축제형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함평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지역 자원조사, 주민 설문조사, 주민자치회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주민제안사업 4건, 주민참여예산사업 2건을 상정한 바 있다.

아울러, 함평군 함평읍과 곡성군 죽곡면이 주민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 주민총회에 활력을 더했다.

김순관 함평읍 주민자치회장은 “처음 개최된 주민총회인 만큼 주민들이 주민자치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관심을 갖고 투표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이 결정한 자치계획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함평읍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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