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활동·해양치유 자원 통해 심신 ‘힐링’

 

생활다례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보건소는 최근 관내 치매환자 및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가족 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새롭게 단장한 돌머리 해수욕장을 찾아 데크길 산책과 해풍·해양 에어로졸 등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명상을 했다.

이후 대동면에서 꽃차 시음 및 생활다례 체험을 하고 치매환자 가족 간 상호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돌봄으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예방교실 ▲인지재활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각종 치매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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