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숙 지사장·박연호 소방서장 등 임직원 일동 기탁

 

국민건강보험공단나주지사와·나주소방서 임직원들이 최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관내 공공기관 등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나주지사와·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최근 고향사랑기부에 임직원 일동이 참여했다.

이번 양 기관의 고향사랑기부는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라회’ 회원들의 릴레이 기부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한국국토정보공사 나주지사·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동신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류성숙 나주지사장은 “우리 공단의 직원 수는 적지만, 나주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기 위해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 기관·단체장의 ‘일일 명예 지사장 업무 체험’과 같은 행사를 추진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병태 나주시장은 일일 명예지사장 업무 체험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임직원들의 노고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가스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주택화재안전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및 노약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나주시가 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모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주택화재안전꾸러미 설치서비스·쌀·멜론·홍어·나주곰탕·국립숲체원 체험권·나주반 등 30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장영철 기자 cy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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