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전경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의 갑작스런 발전정지는 ‘고장 파급방지장치(Special Protectection System)’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한빛원전 2호기(95만㎾급)의 발전이 자동 정지됐다.

한빛본부 측은 한전과 연결된 송전선로에 과부하를 막아주는 고장 파급방지장치의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서 터빈이 정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터빈이 정지됨에 따라 원자로 발전도 자동 정지됐으며 방사능 유출 우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방사선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인을 상세히 조사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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